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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영건설, 337억원짜리 베트남 호아깐떠이 상수도공사 수주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 태영건설이 해외 물사업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27일 베트남 푸미빈 건설투자회사가 발주한 337억원(미화 2853만 달러) ‘호아깐떠이 상수도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밝혔다. 베트남 롱안성 덕호아군(호치민시 동쪽 25㎞ 지점) 지역에 송수관, 저수지, 정수장, 펌프장, 취수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27개월이다.

태영건설은 국내 최다 상ㆍ하수처리시설 시공실적과 막(membrane) 여과 신기술 및 강변여과수 특허관련 등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물산업계 강자다. 지난해 4월 ‘오만 알 아메랏 상수도 공사’, 8월 ‘몽골 울란바타르시 용수공급 및 수자원이용 효율화 사업’ 수주에 이어 이번 ‘베트남 호아깐떠이 상수도공사’를 잇따라 수주, 글로벌 건설사의 입지를 굳혔다.

태영건설 관계자는“축적된 물산업 관련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베트남 호아깐떠이 상수도공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중동,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의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여 세계 물 산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물사업 및 환경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혀갈 계획으로,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및 아부다비, 오만, 사우디, 말레이시아, 싱가폴, 베트남 등의 해외지사를 통해 해외영업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해외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태영건설은 또 상ㆍ하수도, 수처리 관련 공사 등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전략공종 및 시장에 집중해 가격ㆍ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턴키, 투자개발사업, 해외원조자금사업(ODA) 등 해외사업분야도 다각화할 방침이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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