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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에 부는 ‘K아트’열풍..미술도 한류에 한몫
올림픽이 열리는 런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 현대미술 전시가 열린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이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전시인 ‘코리안 아이(Korean Eye) 2012’ 가 25일 저녁(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사치갤러리(The Saatchi Gallery)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올해 ‘코리안 아이’전시는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2012년 하계 런던올림픽 기간(7월 27일~8월 12일)과 맞물린 7월 26일부터 9월 23일까지 사치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강형구 박선기 이재효 최우람 구성수 배준성 이지연 홍성철 신미경 이광호 홍수연 이길우 데비한 조덕현 문범 이수경 등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유명 작가를 포함해 총 34명이 참여했다. 그 중 33명의 작품은 사치갤러리에 전시되고, 한 명의 작품은 런던에 소재한 스탠다드차타드그룹 본사에 전시된다.



개막식에는 메인 후원사인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 리차드 힐(Richard Hill) 회장을 비롯해 제레미 브라운(Jeremy Browne) 영국 외무부 부장관,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 사치갤러리 및 ‘코리안 아이’ 관계자, 참여 작가 등이 참석했다.

‘코리안 아이 2012’ 전은 사치갤러리 큐레이터팀이 직접 선정한 한국 현대미술품 100여점을 런던에 소개하는 전시이다. 이번에는 규모가 역대 어느 전시보다 커서 런던서 열린 한국미술 전시로는 최대 규모다.

사치갤러리 나이젤 허스트 대표는 "한국 현대미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통찰력 깊은 작품들을 선정했으며 이 중 상당수는 영국에 첫 선을 보이는 작품들"이라고 밝혔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은 한국의 미술과 국가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미술 한류 프로젝트인 ‘코리안 아이’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서울, 뉴욕, 싱가포르, 아부다비, 런던 등에서 약70만5000명의 관람객이 ‘코리안 아이’ 전시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첨단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멀티 미디어 아트를 비롯해,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반영한 회화, 조각, 사진, 설치미술 등 다양한 범주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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