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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기관간 RP 잔액 24조원 돌파…전년比 40%↑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올해 상반기 기관간 환매조건부매매(RP) 잔액이 24조원을 돌파했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관간 RP 거래 잔액은 24조5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7조원보다 40.0% 증가했다. 기관 간 RP 거래 금액은 1713조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19.3% 뛰었다.

RP거래는 유가증권을 담보로 제공하고 일정 기간 자금을 조달하거나 반대로 자금을 담보로 유가증권을 차입하는 거래를 말한다.

거래에 사용된 유가증권은 국채가 52.8%, 14조2000억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특수채(15.9%), 통안채(14.2%)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 잔액을 기준으로 자금 조달을 위한 RP 매도 거래에는 국내 증권사가 35.7%로 가장 많이 참여했다. 국내증권사 신탁은 24.9%를 차지했다. 자금 운용을 위한 RP 매수 거래에는 자산운용사(23.8%)가 주요 참가자였다.

예탁원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증권사의 단기 자금 조달 경로를 콜 시장에서 기관간 RP 시장으로 유도해 증권회사들이 RP 거래에 활발하게 참가하게 됐다”면서 “대신 증권사들의 콜시장 차입은 35조~40조원으로 줄어들었다” 분석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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