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심장이 기능을 멈추고 무려 70여분이 흘렀음에도 불구, 기적적으로 살아난 20대 남성이 화제다.

지난 22일 중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안후이성 후양시 경찰 판(范ㆍ27)씨는 지난 15일 훈련 도중 돌연 호흡곤란과 사지마비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판씨는 응급요원과 의료진이 심전도 검사를 하던 중 갑작스레 경련을 일으켰고, 그의 심장은 곧 펌프질을 멈추고 말았다.

하지만 의료진은 심장이 멈춘 뒤에도 응급시술을 포기하지 않았다. 심장 마사지와 인공호흡 등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 동원, 필사적으로 판 씨를 소생시키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심박 측정기의 신호가 돌아오며 판 씨의 심장은 70여분 만에 다시 뛰기 시작했다.

당시 판 씨의 생명을 살린 병원 측 관계자는 “혈압이 떨어지긴 했지만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며 70분이나 심장이 멈춰 있다가 되살아난 경우는 중국 전역을 모두 뒤져봐도 극히 드물다고 촌평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판 씨의 갑작스런 심장마비의 원인이 심근경색에서 비롯됐을 것이라고 추측하지만 정확한 것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판 씨는 현재 호흡, 맥박, 혈압 등이 모두 정상 수치를 회복했으며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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