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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통신주 강세...SK텔레콤KT 이틀째 상승. 경기방어+고배당+하반기 실적회복 기대감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인 SK텔레콤과 KT가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세다.

24일 오전 9시 45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은 4.14% 오른 13만 8500원을 기록중이다. 메릴린치와 씨엘 등 외국계증권 창구를 통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상승 탄력이 확대되고 있다. 전일 1.53%에 이은 이틀째 강세 행진이다.

KT도 전일 0.80% 상승에 이어 2.54% 오른 3만 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증권이 순매수 창구 1위에 올라있다.

통신주 강세 배경은 하반기 약정 위약금제도 변경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다음 달부터 신규가입자를 대상으로 약정 위약금 제도를 변경, 약정기간 이내에 해지한 가입자에게 요금할인에 따른 위약금을 부과할 계획”이라면서 “가입자가 약정기간 내에 해지할 가능성이 작아져 해지율 하락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월 이후 가입자에게 자동이체 할인을 폐지하는 등 비용 절감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통신주는 전통적인 방어주로 최근 주가 상승에는방어주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반영됐다”며 “현 주가에서 SK텔레콤과 KT의 배당 수익률은 6.3%에 이른다”고 전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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