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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모자들’ 임창정 “편집본 보니 같이 죽지 않아도 되겠더라..”
배우 임창정이 영화 ‘공모자들’(감독 김홍선) 촬영장에서의 고충과 감독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창정은 7월 23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공모자들’(감독 김홍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평소대로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작품 촬영에 관해서는 “지옥이다”고 표현했다.

임창정은 “감독님이 현장에서 많이 힘들게 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난 연기자고 감독은 그 도구를 이용해 그림을 그려야 하는 사람이기에 믿고 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개인 감정이 있는 사람이라 힘들었던 건 사실이다. 이번 작품에 모든 걸 바쳤기에 감독과 의견충돌도 잦았다. 심지어 영화가 잘못 나오면 ‘같이 죽자’는 심정으로 이야기를 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창정은 “촬영을 마친 후 편집본을 집에서 함께 보면서 감독님과 서로 안고 눈물을 흘리며 ”안죽어도 되겠다. 이 영화에 출연할 수 있게 돼 기회를 준 감독과 하늘에 감사했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극중 장기밀매 현장총책이자 업계최고의 실력자 영규 캐릭터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이번 캐릭터를 위해 체중감량은 물론이며 사투리 연습까지 하는 등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한편 ‘공모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해 조직적으로 매매하는 기업형 범죄 집단의 실체를 담은 범죄 스릴러 영화로 오는 오는 8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chojw00@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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