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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남북경협 기대감에 에머슨퍼시픽, 재영솔루텍 등 상한가...혜인, 3노드디지탈 등 동반 급등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남북한이 공동으로 북한산 희토류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남북경협 관련주와 희토류 관련주가 동반강세다.

23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에머슨퍼시픽과 재영솔루션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에머슨퍼시픽은 골프장 레저전문기업으로 골프장 레저시설 개발 및 건설, 운영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금강산 관광지구 내에 금강산 아난티 골프&온천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히토류 관련주인 혜인과 3노드디지탈, 쌍용머티리얼 등도 동반 강세다. 혜인은 10.58% 오른 4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3노드디지탈과 쌍용머티리얼도 각각 5.72%, 4.26% 상승했다.

한편, 남북한은 공동으로 희토류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이미 두차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작년 9월 자사가 투자한 종천 흑연 광산(황해남도 연안군 정천리 소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방문했을 때 북한의 자원 개발 문제를 협의한 데 이어 11월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 관계자로부터 희토류 광석 샘플 4개를 전달받아 경제성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경제성이 상당한 것으로 판명돼 북한과 3차 협의를 하려 했으나 작년 12월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논의가 중단됐다. 공사는 자사가 중국에 투자한 희토류 공장 2곳(시안, 베이징)에서 북한 희토류를 정제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첨단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토류는 스마트폰, 노트북,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을 제조하는 데 사용된다. 북한에는 약 2천만t가량의 희토류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남한에서도 희토류가 발견됐지만 경제성이 낮고 정제 과정에서 공해가 생겨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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