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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둑들’ 이정재, 완벽 男 벗고 허세 도둑 변신
배우 이정재가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을 통해 허세 도둑으로 변신했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

그동안 이정재는 데뷔 이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상하고 로맨틱한 모습과 강렬한 남성미가 공존하는 매력을 발산했다. 또 전작 ‘하녀’를 통해 모든 것을 다 갖춘 남자로 여심을 유혹했던 그가 ‘도둑들’에서 끝없는 욕망과 비열함을 지닌 한국팀의 보스 뽀빠이로 분한 것.

극중 뽀빠이는 마카오박(김윤석 분)과 팹시(김혜수 분)의 사이에서 일어난 4년 전 사건에 대한 결정적 비밀을 가진 인물이자 마카오박의 뒤통수를 노리는 비열함과 욕망을 지닌 인물. 이번 작품을 통해 짧은 머리에 콧수염을 붙이며 외적인 모습부터 새로운 변신을 꾀한 그는 지금까지 선보인 젠틀하고 로맨틱한 모습을 벗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지지 않는 도둑으로 완벽 변신했다.


특히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려 애쓰지만 매번 진짜 속마음을 들키고야 마는 허술한 면모부터 좀 더 강해 보이고 싶은 허세를 지닌 모습의 뽀빠이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이룬다는 평이다.

이정재는 “뽀빠이는 멋있거나 무게감이 있는 캐릭터가 아닌데, 스스로가 자신을 그렇게 포장하고 싶어 하는 뽀빠이 내면의 욕망이 웃기면서도 재미있었다. 뽀빠이는 10인 도둑들 중 자신의 욕심에 가장 솔직한 인물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둑들’은 오는 7월 25일 개봉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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