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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적료 해결된 기성용, 과연 QPR 입단 할까?
[헤럴드생생뉴스]올림픽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23·셀틱)의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입단이 임박했다. 양측 구단의 최종합의만 남은 가운데 이적이 성사된다면 기성용은 박지성(31)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영국 일간지 '미러' 는 “기성용을 원하는 QPR이 셀틱에 600만 파운드(약 107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22일(한국시각) 보도했다.

그동안 400만~500만 파운드를 걸어놓고 셀틱과 줄다리기를 해왔던 QPR은 셀틱이 기성용에 대한 이적료로 최소 600만 파운드를 요구함에 따라 이적료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리버풀 브레든 로저스(39) 감독까지 700만 파운드를 베팅하며 뜨거운 관심을 표명함에 따라, 이적료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 기량과 마케팅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방증이다.

기성용을 영입한다면 2012-13시즌 초반 12게임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악동’ 조이 바튼을 임대형식으로 정리할 수도 있다는 구체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국은 물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박지성 효과를 톡톡히 확인한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기성용까지 영입한다면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 따라 적극적인 행보를 그리고 있다.

기성용은 최근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스코틀랜드 리그 명문 레인저스가 재정 파산으로 강등된 것에 대해 “전체적인 리그 수준이 떨어질 것”이라 우려하면서 “잉글랜드 무대로 진출할 수 있다면 그 기회를 잡고 싶다”며 이적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런던/안훈기자 rosedale@heraldcorp.com

셀틱에서의 기성용-차두리 듀오에 이어 QPR에서의 기성용-박지성 듀오의 탄생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편, 런던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는 기성용은 6일 오후 10시30분 열리는 멕시코와의 1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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