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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개골 빼고 매장…장례식 두 번 치러
[헤럴드경제=이유정인턴기자] 망자의 두개골을 빼놓고 매장해 장례식을 다시 치르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독일 언론 엑스프레스는 18일(현지시간) 독일에 사는 클라우디아 슈미트(48·여)씨가 어머니의 장례식 3주 뒤 성묘를 갔다가 묘지 옆에서 어머니의 두개골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매장 당시 묘지 관계자가 실수로 두개골을 빠뜨린 것이다.

슈미트씨는 “치아가 고스란히 남은 어머니의 두개골에 구더기와 벌레가 들끓고 있었다”며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묘지 관계자는 “유족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라면서 난색을 표했다.

묘지 측은 장례식을 새로 열어 두개골을 매장할 예정이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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