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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가수 소속 S기획사 대표 사기혐의 피소
[헤럴드생생뉴스]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명 가수가 소속된 S연예기획사 대표 신모(48)씨가 경영권을 빼앗고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사의 전 대표이사 김모(40)씨는 지난 4월 “2009년 회사가 어려울 때 33억원에 회사를 넘겨받으면서 신씨를 전문경영인으로 앉혔는데 사정이 좋아지자 신씨가 임의로 주주총회를 열고 문서를 위조해 회사를 가로챘다”며 신씨를 고소했다.

김씨는 또 “신씨가 회사를 코스닥에 우회상장하려고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하면서 받은 대출금 13억 중 7억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씨는 “김씨에게 경영권을 넘긴 적이 없다”며 “김씨를 사문서위조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마포서 관계자는 “신씨와 김씨를 불러 대질 했지만 양측의 주장이 달라 계좌추적 등을 통해 실체를 파악하는 단계”라며 “아직 어느 쪽 주장이 맞는지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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