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맨유 퍼거슨 감독 "베르바토프 이적 해도 좋다"
[헤럴드생생뉴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이적을 추진 중인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팀을 떠나고 싶으면 떠나도 좋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베르바토프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에서 단 열 두 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이 뿐만 아니라 그는 지난 2011-12 시즌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고도 시즌 후반에 접어들며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린 듯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베르바토프 측은 올 여름 맨유를 떠나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퍼거슨 감독은 베르바토프의 기량을 인정하면서도, 만약 타 구단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는다면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만약 베르바토프가 남는다면 나는 이에 만족할 것이다. 그러나 이적 제안이 온다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알다시피 베르바토프는 맨유를 떠나길 원하고 있다”며 선수가 잔류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지난 시즌 그는 분명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베르바토프는 당초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의 ‘신흥 부호’ 말라가 이적을 추진했었다. 그러나 말라가는 최근 선수단 주급 미지급과 탈세 혐의로 인해 조사를 받게 돼 베르바토프 영입 작업을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