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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서스7’ 우여곡절 개봉기 화제…“포장도 전략?”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구글의 첫 태블릿PC ‘넥서스’가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제품의 우여곡절 개봉 과정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5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재미있는 넥서스7 개봉기(Unboxing the Nexus 7 is fun!)’라는 제목으로 약 3분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현재 이 영상은 5일 만에 100만 건에 달하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영상은 넥서스7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단단하게 포장된 상자를 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우선 상자를 감싸고 있는 종이 커버부터 여유 공간이 없어 벗겨내기 어렵다. 겨우 커버를 떼내자 이번엔 또 다른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상자에 붙어있는 봉인 스티커를 제거하는 일이 좀처럼 쉽지 않은 것. 스티커가 상당히 질긴 재질이라 손으로는 쉽게 찢어지지 않는다. 결국 한 여성은 “칼이 필요하다”며 지친 기색을 보였다.

스티커를 제거한 후에도 상자를 여는 일도 만만치 않다. 위ㆍ아래 상자가 겹쳐진 형태인데 이 또한 여유공간이 없이 밀착돼 있었던 것. 상자를 여러 번 흔든 후에야 넥서스7은 겨우 모습을 드러냈다.

마지막 난관이 남았다. 이들은 제품을 감싸고 있는 투명 비닐이 잘 벗겨지지 않아 찢어버린 후에야 제품을 손에 쥘 수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체 몇 껍질을 벗겨야 하는 거야. 박스 개봉하다 멘붕(멘탈붕괴) 올 듯”, “개콘 보는 것 같네”, “포장도 구글의 전략 중 하나인가”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넥서스7은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국가들에서 이미 1차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구글은 현재 웹사이트에 곧 배송 예정이라는 문구만 남겨둔 상태다. 넥서스7의 국내 출시일은 오는 8월이 될 전망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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