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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백화점그룹, 첫 동반성장펀드 조성…협력사에 4000억원 직ㆍ간접 자금지원 나선다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이 백화점과 홈쇼핑을 중심으로 기업은행과 함께 14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 중소 협력사 자금지원에 나선다.

19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동반성장펀드는 중소 협력업체 중 자금이 필요한 업체를 대상으로 기준금리보다 최대 1.78% 저렴하게 대출해 주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그룹과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한 609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1년에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현대는 2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기금을 조성해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상품개발을 위한 무이자 자금 지원 등을 시행한다. 이를 통한 현대백화점그룹의 올해 중소협력사 자금지원 규모는 직ㆍ간접적으로 총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04년부터 중소 협력업체들이 금융기관을 통해 저리의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시행, 지난해에는 총 3450억원의 자금을 중소 협력사에 지원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가 기업운영은 물론 상품개발 및 구매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자금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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