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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새로운 mVoIP 서비스 ‘스마티콜링’ 출시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통신사들이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등에 걸리는 트래픽을 필요에 따라 차단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가운데, 오는 9월 또다른 mVoIP 서비스가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업체 TW모바일은 오는 9월 mVoIP 서비스 ‘스마티콜링’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달 중앙전파관리소에 부가통신사업자 신청을 할 예정이다.

스마티콜링은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 ‘아이콜링’의 부가기능으로 동일 앱 안에 별도의 키패드 디자인을 탑재시켜 모바일 음성통화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콜링은 전화를 주고 받을 때 사용자가 설정한 영상을 상대방에게 보여주고, 사용자 또한 상대방이 지정한 영상을 보면서 통화를 기다리는 양방향 서비스이다. 단순 음성만 제공되는 컬리링이 아닌 동영상을 상호 주고 받는 영상링인 셈이다.

TW모바일은 이 아이콜링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mVoIP 서비스를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스카이프, 바이버, 마이피플, 올리버폰, 라인, 그리고 가장 최근 출시된 보이스톡에 이어 또다른 mVoIP서비스가 늘어나게 됐다.

TW모바일의 스마티콜링은 메신저 기반의 서비스인 마이피플, 라인, 보이스톡과 달리 통화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mVoIP 서비스와 함께 보면서 ARS전화를 걸수 있는 기능도 강화했다.

가령 1588-0000 등의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 경우 음성안내에 따라 키패드 번호를 누르는 것과 달리, 스마트폰 화면에 메뉴얼이 시각적으로 설명돼 웹사이트에서 검색하듯이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최종 담당자 버튼을 누르면 그때부터 통화요금이 발생해 기존에 ARS 발신 때부터 비용이 나가는 것보다 저렴하게 ARS를 이용할 수 있다.

TW모바일은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대한항공 등과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티콜링은 해외에서도 국내 사용자와 통화할 수 있는 국제통화기능도 담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형태의 mVoIP 서비스가 나오면서 mVoIP에 민감한 통신사들이 각별히 예의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TW모바일 관계자는 “mVoIP 자체가 많은 데이터를 소모하지 않는데다 신규 서비스이기 때문에 보이스톡 만큼의 논란은 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안드로이드마켓에 올라간 아이콜링은 현재 3000여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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