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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찾아온 ‘연평도의 봄’… 꽃게 어획량 사상 최대
[헤럴드경제= 서경원 기자]2010년 북한의 포격사건으로 침체 국면을 맞이했던 연평도에 봄 바람이 불었다. 올해 연평도 꽃게잡이가 역대 최고의 풍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봄 연평도의 꽃게 어획량이 1016t으로 작년(211t)의 5배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78억원으로 작년(28억원)의 3배에 육박했다. 어획량 증가로 어업인들의 소득도 일부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관계자는 이날 “꽃게 대풍이 서식에 적합한 수온과 치어 방류 등 자원회복 노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민들이 정부의 안전조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조업질서도 예년보다 잘 지켜졌다고 평가했다.

연평도 꽃게잡이는 봄어기(4월 1일∼6월 30일)와 가을어기(9월 1일∼11월 30일)로 나눠 진행된다. 연평어장은 서해 최북단인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일대에 위치해 봄철 수온이 꽃게 서식에 적당한 14℃를 유지하고 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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