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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트맨’ 의 근사한 양복은 어디꺼?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The Dark Knight Rises)’에서 주인공 브루스 웨인(크리스찬 베일)의 의상이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맞춤 슈트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9일 고급 슈트의 대명사인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전편에 이어 또 한번 배트맨 시리즈 의상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극 중 브루스 웨인은 아르마니의 초컬릿 빛이 감도는 회색 줄무늬 슈트와 체크 무늬 투버튼 슈트를 선보인다. 웨인의 옷에는 ‘브루스 웨인을 위한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for Bruce Wayne)’ 라는 고유 라벨이 부착되어 있으며, 모든 옷은 특별 맞춤으로 제작됐다.

이번 영화에서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크리스찬 베일 뿐만 아니라, 개리 올드만, 마이클 케인, 조셉 고든 레빗 등의 의상을 디자인했으며, 여주인공 앤 해서웨이의 액세서리도 만들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웨인처럼 흥미로운 주인공의 옷을 만들어 기쁘다” 며 “크리스찬 베일과 함께 다크나이트 시리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고 밝혔다.

아르마니와 함께 영화 의상을 담당한 디자이너 린디 헤밍은 “웨인의 의상은 고급스럽고 우아한 슈트로, 아르마니만의 세련미가 물씬 풍긴다”고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1980년 영화 ‘아메리칸 지골로’ 속 리처드 기어의 옷을 시작으로, ‘오션스 13’, ‘페어 게임’, ‘미션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등의 영화 의상을 디자인 했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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