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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알렉스, 만취상태 도로주행…불구속 입건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알렉스(본명 추헌곤)가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추헌곤 씨(알렉스)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알렉스는 이날 오전 2시48분께 강남구 삼성동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집으로 돌아가던 중 강남구청 사거리 인근 음주단속 검문에 단속돼 현장에서 입건됐다. 당시 알렉스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34%의 만취상태에서 2km가량을 주행했다.

알렉스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18일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현재 알렉스는 공인으로서 신중하지 못했던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향후 일정을 이어가기 보다는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는 말로 고개 숙여 사죄했다.

사건을 담당한 강남경찰서는 알렉스의 음주운전에 대해 별도의 교통사고가 없어 단순 음주운전으로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스는 지난 2004년 DJ 클래지, 가수 호란과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클래지콰이로 데뷔, 이후 가수와 MC, 연기자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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