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천년 숲에서 심마니 체험…함양산삼축제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삼국시대 최대 산삼 생산지에서 일일 심마니가 되어보자.

경상남도 함양에서 이 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웰빙축제가 열린다. 천 년의 숲 상림에서 즐기는 ‘함양산삼축제’이다. 산삼캐기, 산삼화분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비롯, 심마니 생활용품 전시, 산삼가요제, 산삼먹거리 장터 등 볼거리ㆍ먹을거리ㆍ놀거리가 가득하다.

옛부터 함양은 1,000m이상 되는 산이 15개나 되는 청정지역으로 산삼과 산나물, 산약초가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게르마늄 토양으로 산삼과 약초의 품질이 뛰어나 국내는 물론 외국인들도 함양산삼을 많이 찾고 있다.

함양산삼축제는 ‘천년의 신비! 세계인의 명약 산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데,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유망축제로 지정돼, 알찬 프로그램들이 추가됐다.

산삼을 캐기 위해 심마니들이 행했던 의례를 경험하고, 심마니스토리텔링 체험과 산삼동굴신비체험, 심마니 원시체험, 산삼주 담아가기 체험 등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행사를 주최한 함양군청의 한 관계자는 “물 좋고, 공기 좋은 함양에서 건강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은 산삼축제 외에도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축제를 즐기고 근처에 위치한 용추계곡, 칠선계곡, 화림동계곡 등 청정자연경관을 둘러보자

또한 전통 양반마을인 개평마을과 함께 지리산둘레길 인기코스인 창원마을도 꼭 들려봐야 여행지 중 한 곳이다. 창원마을 가는 길에 있는 오도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명소다. (문의) 함양산삼축제추진위원회 055-960-5174.

pd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