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봉한 ‘연가시’는 17일 하루 전국 659개의 상영관에서 12만 6652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48만 1448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앞서 개봉 3일 만에 100만, 8일 만에 200만,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 2012년 한국영화 최 단기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특히 개봉 첫 주말에 113만 1392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으며, 2주차 주말에는 그보다 많은 115만 766명의 관객을 동원,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거세진 흥행 열기를 확인케 했다.
‘연가시’는 치사율 100% 살인 기생충 연가시를 소재로 한 감염 재난 영화로 김명민, 문정희, 김동완, 이하늬가 주연을 맡았다. 특히 위험천만한 상황 속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한 가장의 모습을 리얼하게 살려내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562개의 상영관에서 5만 7138명을 불러 모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450만 9572명이다. 이어 지난 15일 개봉한 ‘두 개의 달’이 일일 관객 수 2만 8727명, 누적 관객 수 29만 7538명을 동원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