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성신양회(대표 김영찬ㆍ사진)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지식경제부와 공동 주관하는 ‘기후변화경쟁력 우수기업’ 중 시멘트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기후변화경쟁력 우수기업은 기후변화로 인해 강화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규제, 시장환경 변화 등에 대한 기업의 대응 수준을 평가하고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녹색경쟁력을 강화한 기업이라는 것을 국가가 인증하는 것이다.

성신양회는 2010년부터 폐열을 회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를 단양공장에 건설하기 시작해 오는 9월 완공할 예정이다. 연간 20만MWh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는 폐열발전소는 단양공장 사용전력의 25%를 대체하게 된다. 이는 약 4만8000가구가 1년간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양에 해당된다.

또 폐열발전소는 연간 9만5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는 약 27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

성신양회는 지난해 12월에는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시멘트업계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을 인증받았다. 이밖에 올해 2월에는 ‘공정장치로부터 방사열을 회수할 수 있는 폐열 회수장치’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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