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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 경쟁력 강화’ 韓-美상의 손 잡았다
글로벌화 지원 등 협력 MOU
대한상의와 미국상의가 서울에서 만나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를 다짐했다. 특히 양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손경식 회장)는 1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미국상공회의소(USCC)와 경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한미 양국 상공회의소는 양국의 기업이 올해 발효된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활용해 무역과 투자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국 중소기업의 상호 진출을 위한 시장 정보 제공, FTA 활용 지원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신성장 산업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한 사절단 파견, 세미나 공동 개최 등 공동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16일 열린 대한상의와 미국상의 간의 경제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앞두고 토머스 도너휴 미국상의 회장(오른쪽)이 손경식(오른쪽 두번째) 대한상의 회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갤럭시S3 스마트폰의 기능을 살펴보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이날 행사에 대한상의 측에서는 손 회장외에도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상의 쪽에서는 토머스 도너휴 회장, 제임슨 로빈슨 부회장, 태미 오버비 아시아 본부장, 제임스 페더리 상임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세계경제가 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ㆍ미 FTA 발효에 힘입어 양국 간 교역액이 늘어나는 등 경제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국 상의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제화 지원에도 적극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상 기자>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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