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개그맨 김준호가 ‘규라인’과 ‘유라인’ 줄타기 고민에 빠졌다.
13일 KBS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방송할 ‘남자의 자격2’에는 새 멤버 김준호, 주상욱이 투입된다.
이날 방송의 시작으로, ‘남격2’의 맏형 이경규가 직접 새 멤버를 데리러 갔다. 김준호는 첫 번째 손님으로 차에 오른 후 공중파 리얼 예능 첫 도전 소감을 밝히며 무식한 쪽은 자신 있다며 큰 웃음을 담당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김준호는 이경규처럼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정통 연기파 개그맨이라면서 ‘규라인’(이경규 라인)임을 강조했다. 이경규는 김준호의 말에 앞으로 몸관리는 물론 스케줄 관리도 잘 해야 한다고 조언을 하며 환영했다.
이어 이경규는 “이제 남격에 들어왔으니 ‘해피투게더3’는 그만 두라”는 막무가내 제안을 해 김준호를 당황시켰다. 이는 김준호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보조 MC로 활약하며 유재석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것을 지적한 것.
이경규의 제안에 김준호는 “‘해피투게더3’의 유재석을 따라 유라인을 타야할 지, ‘남자의 자격’의 이경규를 따라 규라인을 타야할 지 고민”이라고 밝히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한편 ‘남자의 자격’은 최근 기존 멤버였던 양준혁과 전현무 아나운서가 하차하고 김준호 주상욱을 새 멤버로 맞아 시즌2로 새롭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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