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는 7월 1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인근 카페에서 진행된 ‘드라마스페셜 단막 시즌3’ 기자간담회에서 “감정에 호소하는 장면이 많이 있었는데, 그때 마다 상배 배우인 박신혜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대본을 봤을 때는 막연했던 것들이 박신혜를 보니 저절로 감정이 솟아났다”면서 “박신혜는 연기 호흡에 있어서도 굉장히 좋은 배우다. 촬영장에서 잘 챙겨주기도 해서 고마웠다”고 극찬했다.
이어 “촬영장 분위기는 초반에 다소 서먹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돈독해졌고, 굉장히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봉태규는 또 “단막극이라 빨리 끝나는 것이 아쉬울 정도였다. 박신혜와는 향후긴 호흡의 작품에서 만나서 연기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태규와 박신혜는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극 시즌3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는 황다은 작가와 이은진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깨어난 남자 문기(봉태규 분) 앞에 귀신 연화(박신혜 분)가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다. 오는 15일 오후 11시 45분 전파를 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