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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티김, 후배에 조언 “가수, 노래 만을 위해 살아라”
가수 패티김이 후배가수들을 위한 칭찬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패티김은 7월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홍대 aA디자인 뮤지엄에서 열린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SEOUL 2012)’ 조직위원회 출범식에 참여해 “요즘 후배들이 너무 잘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80년대 까지는 노래만 잘하면 가수였다. 하지만 90년대 미국 음악 장르가 들어오면서 솔로가수가 아닌 그룹 가수들이 많이 생겼다. 4~5소절 씩만 노래를 하고 춤위주의 무대에 서기 때문에 가수들이 노래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분별을 할 수가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가수는 노래를 잘 해야만 가수라고 생각했는데, 춤 위주의 가수만 생기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하지만 케이팝이 한류 바람을 타면서 이들의 노래를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직접 들어보니 노래를 정말 잘 하더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패티김은 “노래가 좋아서 가수가 됐으니까 노래만을 위해 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조언했다.

‘서울국제뮤직페어’ 조직위원회에는 SM, JYP, YG 등 국내 주요 기획사 및 로엔, CJ E&M 등 유통사, 유니버설뮤직코리아 등 직배사, 음악관련 협회 등 총 23개사 대표가 조직위원으로 참여했다. 특히 국내 최고의 디바 패티김이 조직위원장으로 추대돼 화제를 모았다.

끝으로 패티김은 “기획사 관계자분들이 가수들을 상품이 아닌 하나의 엔터테이너, 아티스트로 여겨 사랑과 애정으로 키워주길 바란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사랑을 받고 그러지 못한 것은 천지차이다”고 당부의 인사를 남겼다.

한편 ‘서울국제뮤직페어’는 음악산업관계사가 상호교류와 화합을 위해 창작과 제작, 유통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글로벌 뮤직 컨퍼런스&쇼케이스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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