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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인국-정은지 ‘응답하라 1997’로 ‘연기돌’ 거듭날까
가수 서인국과 에이핑크 정은지가 tvN 새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커플 연기에 도전, 연기돌로서의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사랑비’에서 안정된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었던 서인국은 시원(정은지 분)과 어릴적부터 소꼽친구로 자라 시원을 챙겨주는 든든한 단짝 친구 윤은제 역을 맡아 일편단심 순정파 남자의 면모를 과시한다.

은지는 극중 시원 역을 맡아 드라마 연기에 첫 도전한다. 은지가 맡은 성시원은 현재 33살의 10년차 방송작가로 1997년 HOT를 위해 모든 걸 다 바친 열렬한 팬이다. 정은지는 무대 위에서 보여줬던 밝고 상큼한 매력을 무기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간다.

앞서 에이핑크의 박초롱과 손나은이 시트콤, 뮤직비디오, 드라마 등으로 연기에 도전한 바 있어 정은지가 어떤 모습으로 극의 활기를 더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커플연기에 첫 도전하는 서인국과 정은지의 풋풋한 러브라인 전개와 부산출신 은지와 울산출신 서인국의 사투리 열전 또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연기도전이 더 이상 특수한 사례가 아닌 당연한 절차처럼 여겨지듯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데뷔 전부터 연기연습을 필수로 받는 아이돌에게서 더 이상 ‘발연기’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비슷한 색깔의 캐릭터들이 난무해 눈에 띄는 연기돌은 손에 꼽힐 정도다.

이에 정은지, 서인국이 ‘응답하라 1997’에서 어떤 차별화된 캐릭터로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응답하라 1997’은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됐던 199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HOT 광팬 일명 ‘1세대 빠순이’ 시원과 ‘시원바라기’ 순정훈남 윤제, 에로지존 학찬, 자체발광 시크릿가이 준희 등 개성만점 고등학생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복고드라마다. 2012년 33살이 된 주인공들이 동창회에 모이게 되고, 이중 한 커플이 결혼 발표를 하면서 추억 속에 묻어뒀던 1997년 파란만장한 스토리와 함께 드라마가 펼쳐진다. 오는 7월 24일 오후 11시 첫 방송.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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