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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상청은 “올림픽과 대부분 겹치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대기 불안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는 경기 기간중 화창한 날이 별로 없을 것이라는 의미.
지난달 영국은 영국 6월 강수량은 145.3㎜로 1910년 이래 최대를 기록했으며, 런던 올림픽이 개최되는 이달은 비가 더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런던올림픽 경기 시설은 주경기장 관중석 3분의 1이 지붕으로 가려지지 않으며, 육상 경기장은 값비싼 좌석도 외부에 노출된 형태이기 때문에 폭우가 내리면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관중에게 우산, 비옷 등 방수 용품을 챙겨오라고 당부하면서 최악의 물난리에 대비한 대책을 수립중이다.
영국 남부 해안의 요트 경기장에는 악천후에 대비해 5개의 다른 코스가 준비됐다.
또 하키와 비치발리볼 종목에 대해서는 비가 많이 내릴 경우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되고 있다.
휴즈 로버트슨 영국 체육 차관은 이같은 우려에 대해 “대책을 충분히 세웠기 때문에 날씨에 상관없이 성대한 올림픽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궂은 날씨에 따른 불편함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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