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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재범 “김형석과 곰돌이 푸우와 티거처럼 즐겁게 작업했다”
가수 임재범이 작곡가 김형석과 함께한 작업을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재범은 7월 11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진행된 6집 앨범 발매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서 “6집 작업 전에 머릿 속에 김형석이라는 세 글자가 떠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임재범은 “김형석에게 작업하자고 했을 때 김형석이 흔쾌히 수락해줘서 고마웠다. 함께 작업하는 동안 둘이 어린아이들처럼 작업했다”며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작업했기 때문에 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면 그에 대한 경험, 삶을 이야기 하다가 김형석이 그 장면을 건반을 이용해 음악으로 풀어내고 내가 멜로디를 입히는 순서로 작업했다. 곰돌 푸우와 티거처럼 재미있게 작업했다”며 “김형석은 편곡에 강한 사람이다. 김형석이 뒷 정리를 잘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서 많이 기댔다”고 전했다. 


또한 김형석 역시 “(임)재범 형님이 존경하고 전설같은 보컬리스트기 때문에 부담이 있었다. 스펙트럼이 다양한 아티스트기 때문에 목표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많은 작곡가들의 곡을 받은 후 추려서 형님에게 드렸는데 재범이 형님께서 함께 음악 안에서 작업하자고 제안을 하셨다”며 “개인적으로 행복한 경험이었고 음악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원론적,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고 임재범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임재범의 6집은 지난 2004년 5집 ‘공존’ 발매 이후 8년 만에 나오는 정규 앨범으로 슬픈 사랑, 고통, 이별 같은 그 동안의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신이 살아온 세월을 돌아보며 세상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느낌을 앨범 전체의 콘셉트로 잡았다.

타이틀곡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작곡가 홍성민이 임재범만을 위해 만들었다는 희망적이고 감성적인 멜로디의 발라드 곡이다.

한편 임재범은 오는 8월 18일 부산을 시작을 인천, 광주, 대구, 원주, 서울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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