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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남들은 공주패션이라 하지만…”
[헤럴드생생뉴스] 지난 10일 ‘국민의 꿈이 이뤄지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세번째 대권도전을 공식선언한 가운데, 박 전 위원장의 5년 전 ‘90문 90답’에 네티즌의 눈길이 끌리고 있다.

이 ‘90문 90답’은 박 전 위원장이 5년전 한나라당 후보 경선에 뛰어들 당시 박근혜 캠프측에서 지지자들에게 공개한 것.

이 문답에서 박 전 위원장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믿음과 신뢰라는 답변을 이어갔다.

그는 “믿었던 사람이 다른 행동을 할 때 삶의 허무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 자신의 이상형으로는 ‘믿을 수 있고, 재미있는 사람’을,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에는 ‘신뢰할 수 있는가, 최선을 다하나, 진취적인가’ 등 3가지를 꼽았다.

박 전 위원장이 이처럼 신뢰와 믿음을 중시 여기는 것은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후, 믿었던 측근들의 변화된 모습을 경험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은 “이미 나라와 결혼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결혼생각이 없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 박 전 위원장은 본인의 신체비밀은 목에 어머니(고 육영수 여사)와 똑같은 점이 있다고 말하면서 성형수술하고 싶은 곳은 “테러당한 상처부위”라고 답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006년 5월20일 서울 신촌 유세 과정에서 테러를 당해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문답에서는 정치인 박 위원장을 벗어나 그의 인간적인 면모도 나타났다.

박 전 위원장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이었으며, 그는 다시 태어난다면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살아오면서 가장 즐거웠던 때를 “부모님 생전에 가족들과 함께 했을 때”라고 답하면서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또 자신의 패션에 대해서는 “남들은 공주패션이라 하지만 나만의 스타일이 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즐겨먹는 음식으로는 ‘향토음식과 나물, 두릅나물’을 꼽았다. 

사진=박근혜 새누리당 전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대통령후보 출마 선언을 한 후 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안훈기자 rosedale@heraldcorp.com

<다음은 당시 ‘90문 90답’ 내용>

1. 이름 : 박근혜

2. 생년월일 : 1952년 2월 2일

3. 주소 : 강남구 삼성동 42-6번지

4. 혈액형 : B형

5. 신체사이즈 : 키- 162cm, 몸무게- 비밀, 허리- 26인치 반

6. 종교 : 무

7. 소속 : 한나라당

8. 가족관계 : 동생 박근영, 박지만

9. 취미 : 산책

10. 좋아하는 음식 : 우리 향토음식과 나물. 두릅나물을 특히 좋아한다.

11. 싫어하는 음식 : 다 잘 먹지만 기름진 음식은 별로다.

12. 자신의 성격은? 제 성격을 어쩌면 저보다 국민들께서 더 잘 아시지 않을까? 때때로 저도 신문 보면서 내가 이렇구나, 생각할 때가 있다.

13. 자신의 장점은? 사리사욕에 흔들리지 않는다.

14. 자신의 단점은? 글쎄...

15. 신체비밀은? 목에 어머니와 똑같은 곳에 점이 있다.

16. 하루 중 가장 행복할 때 :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들어올 때

17. 만약 성형수술을 한다면 어느 부위? 테러당한 상처부위

18. 한 달 용돈은? 일정치 않다. 지갑에 몇 만원 정도 갖고 다닌다.

19. 첫 사랑은 언제? 비밀이다.

20. 이상형은? 믿을 수 있고, 재미있는 사람.

21. 이성을 볼 때 어딜 먼저? 어느 한 곳보다는 전체적인 느낌을 본다.

22. 즐겨 찾는 곳 : 민속촌

23.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즐거웠던 때 : 부모님 생전에 가족들과 함께 했을 때

24. 살아오면서 가장 후회했을 때 : 특별히 후회했을 때는 없지만, 지나고 나면 아쉬운 때가 많은 것이 인생 아닌가?

25.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 3가지 : 신뢰할 수 있나, 최선을 다하나, 진취적인가

26. 가장 자신있는 요리는? 비빔밥

27.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고마웠던 사람 : 부모님

28. 꼴불견이라고 생각하는 것 : 무책임하고, 거짓말하는 사람

29. 자신이 가장 멋있을 때 : 스스로 최선을 다했다고 느낄 때.

30. 학교 다니면서 가장 낮았던 등수는 :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공부는 잘했다

31. 거울 보고난 후 자신의 마음은 : 나도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32. 지금 결혼하고픈 사람 있는지 : 없다

33. 결혼은 언제쯤 : 이미 나라와 결혼했다고 생각한다

34. 맞벌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 여성이 차별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가 선진국이다. 일하고 싶은 여성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

35. 살면서 허무할 때 : 믿었던 사람이 다른 행동을 할 때

36. 스트레스 해소법 : 단전호흡, 산책

37. 약속시간을 몇 분까지 기다릴 수 있나? 사안에 따라 다르지만, 다음 약속에 늦지 않을 때까지.

38. 남자와 여자의 가장 큰 차이점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 관심사나 생각 자체에 다른 점이 많다.

39. 살면서 가장 창피했던 적은 : 글쎄.. 최근엔 스타킹에 빵꾸났을 때.

40. 나는 몇 살까지 살고 싶다 : 테러를 당했을 때 이미 죽었다가 살아났다고 생각한다. 남은 인생 덤으로 생각하고, 하늘이 나에게 준 임무를 충실히 다하고 떠나고 싶다.

41. 가장 아팠던 기억 : 부모님 모두 총탄에 돌아가셨을 때

42. 나의 패션 : 나만의 스타일이 있다. 남들은 공주패션이라 한다.

43. 길거리에서 돈 1억원을 주웠다면? 주인찾아 준다. 제 별명이 바른생활소녀 아닌가.

44. 자신이 잘하는 스포츠 : 테니스, 탁구

45. 쌍거풀이 있는 이성, 없는 이성 중 자신의 타입은? : 쌍거풀보단 그 아래의 눈빛이 중요하다.

46. 태양빛이 좋아 아니면 달빛이 좋아 ?

낮에는 햇빛이 좋고, 밤에는 달빛이 좋다.

그 순간 그 자리에 필요한 것이 가장 소중하지 않은가?

47. 가장 좋아하는 외국인은? : 빌 게이츠

48. 좌우명은 : 바르고 현명하게 살자.

49. 가장 좋아하는 책은 : 중국철학사

50. 사랑이란? 관심과 서로에 대한 배려다.

51. 동성연애자에 대한 생각은?

각자의 취향으로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나를 다른 여성이 성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별로다...(웃음)

52. 한달 독서량은? : 과거엔 10권정도 읽었는데, 솔직히 최근엔 시간을 못 낸다.

53. 주량은? 소주 1잔. 4잔까지 마셔봤다.

54.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 중에 택하라면 :

55. 자신의 징크스 : 없다

56. 좋아하는 영단어 : Courage

57.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 신뢰

58. 핸드폰 칼러링은 : 핸드폰 안가지고 다닌다...

59. 핸드폰 초기화면은 :

60. 지금 현재 가장 바라는 일은 : 정권교체

61. 내일 지구가 끝난다면 :

끝까지 지구의 파멸을 막아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정말로 지구가 끝난다고 해도 그렇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

62. 사랑과 우정은 어떻게 구분하나? 교감하는 눈빛이 다를 것 같다.

63. 화났을 때 하는 행동은 ? 말을 안한다.

64. 사랑하는 사람과의 교제를 식구들이 말린다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든 식구들을 설득하겠다.

65. 결혼에 대한 나의 견해 : 나와는 인연이 없는 것.

66. 특이한 습관/버릇 : 메모. 수첩공주 아시죠?

67. 내 주위에서 이런 건 없어지면 좋겠다 : 가난, 어린이유괴, 성폭력

68. 지금 보고싶은 사람은? 어머니

69. 좋아하는 헤어스타일 : 국민들이 좋아하는 스타일. 그래서 올렸다 내렸다 한다.

70. 어린 시절의 꿈 : 선생님.

71. 현재의 꿈 : 선진국 만드는 것

72. 지금 행복하다고 생각하나? 힘들지만 행복하다.

73. 나의 라이벌은 ? 나

74. 지금 애인이 울고 있다, 어떻게 해줄 것인가? 가만히 안아준다.

75.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

76. 요즘 기분 상태 : 좋다

77. 배우고 싶은 것 : 외국어

78. 직업을 바꾼다면 : 대학교수가 되고 싶다.

79. 기억에 남는 노래 : 거북이의 빙고

80. 요즘 받고 싶은 선물은 : 지혜와 용기

81. 생일날 어떻게 보내나 : 동생들과 함께

82. 존경하는 정치인(국내외 상관없이) : 아버지, 대처

83. 다시 태어난다면 ?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고 싶다.

84. 지금 가장 부러운 사람 : 가족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

85. 가장 잊을 수 없는 친구 : 학창시절 때 몇몇 친구

86. 내가 보기에 나는 괜찮은 사람? : 상당히 괜찮은 사람이다.

8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 부모의 사랑과 효도

88. 밥은 많이 먹는 편인가, 적게 먹는 편인가 : 원래 소식한다.

89. 지금 잃고 싶지 않은 것 3가지 : 건강, 싸이 1촌, 조카 세현이

90. 18번 노래는 : 천생연분(솔리드), 빙고(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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