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인 레드로버(대표 하회진)는 한국HD방송(대표 문성길)의 다큐멘터리 ‘동티벳 여행’ 프로그램 제작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세계의 지붕, 동티벳을 가다(가제)’ 라는 주제로 총 4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정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는 오지로 해발 4000~5000m에 달하는 고원지대가 한없이 펼쳐져 있어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를 가진 동티벳 지역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트레킹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다.

이를 위해 ‘니콘 선정 세계의 사진가 20인’ 중 한명인 김홍희 사진작가와 전문 산악 트레킹팀, 레드로버의 전문 촬영팀이 3주간의 일정으로 동행하게 된다.

레드로버 장두규 콘텐츠제작본부장은 “레드로버의 다양한 2D/3D 콘텐츠 제작경험을 토대로 동티벳 오지의 현장감 넘치는 영상을 담아 하이퀄러티의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며, “해외에서도 방송콘텐츠 공동 제작 협의가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레드로버가 제작하는 ‘동티벳 트레킹 여행’ 다큐멘터리는 한국HD방송에서 운영하는 채널T를 통해 9월부터 방영할 예정이다.

최근 고화질로 제작한 3D 드라마 ‘비밀의 고서점’이 중국 전역에 독점 TV 방영 첫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방송콘텐츠 분야에서도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jwcho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