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KBS이사추천위원회는 10일 최영묵 성공회대 교수 등 11명을 KBS 이사 후보로 방송통신위원회에추천했다고 밝혔다.

KBS이사추천위원회는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노총, 진보연대, 여성단체연합, 언론정보학회와 KBS PD협회ㆍ기자협회ㆍ경영협회ㆍ기술협회 등 KBS 내 4개 협회 등 시민사회 각계 단체가 KBS 이사 후보 추천을 위해 발족시킨 조직이다.

KBS이사추천위 측은 “행여나 정치권력의 수단으로, 자리챙겨주기 목적으로 KBS의 이사를 선임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공영방송은 우리 사회의 균형가 건강함을 담보할 수 있는 청정지대가 돼야 하고, 이사회는 그 공영방송의 최고의결기구인 만큼 여야 정당과 방통위의 신중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KBS이사추천위가 각계 대표성을 감안해 추천한 후보는 다음과 같다.

최영묵 성공회대 신방과ㆍ조항제 부산대 신방과 교수(이상 학계), 김서중 성공회대 신방과 교수ㆍ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장(시민사회), 최성민 방송독립포럼 공동대표(언론), 양경규 전 공공운수노조연맹위원장(노동경제), 박진도 충남대 경제학과ㆍ권혁남 전북대 신방과 교수(지역), 전영일 전 KBS노조 위원장ㆍ이규환 전 KBS 정책기획센터장ㆍ변원일 전 KBS 감사(KBS 현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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