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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6만8000그루 참나무시들음병…방제 총력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가 참나무시들음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작업에 나선다.

시는 주택지·명승지ㆍ사찰로부터 300m, 주요 등산·산책·탐방로 양쪽 50m 등을 참나무시들음병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 집중적인 방제를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만2988그루, 올해 1만5108그루 등 총 6만8096그루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봉구 북한산 일대가 4만1005그루로 가장 많고 남산 7650그루, 수락산·불암산 3044그루 등으로 집계됐다.

시는 중점관리지역 4만3170여그루에 우선 방제를 시행했으며 현재 3만9000여그루의 방제가 완료됐다.

참나무시들음병은 참나무 잎이 붉게 변하면서 말라죽는 병으로 병원균에 감염된매개충이 나무 속으로 들어갈 때 옮겨진다.

시 관계자는 “참나무시들음병은 아직 예방법이나 천적이 없는 상태”라며 “시민 이용객이 많은 남산은 전 지역을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방제 중이다”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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