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중 청년 교류사업 일환으로 120명 파견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오늘(9일) 한국 청년 대표단 120명을 중국에 파견했다.
이번에 선발된 대표단은 다문화 가정 청소년 16명과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과한 대학(원)생 8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9일부터 17일까지 8박 9일간 중국에 머물며 베이징과 승덕, 하남성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 김우상 이사장은 오전 9시에 진행된 대표단 발대식에 참석하여 “한중 청년 교류사업은 지난 2008년 5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의 후속사업으로 2009년부터 공동 시행되고 있다”며 “이번 대표단 파견은 중국 문화를 이해하고 한-중 청년 간 상호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대식을 가진 후 중국으로 출국한 한국 청년 대표단은 신정승 단장(국립외교원 중국연구센터소장/前 주중대사)과 김진호 부단장(단국대 교수)을 주축으로 중국 외교부와 북경 현대자동차 등 중국 내 주요기관과 문화 유적지를 방문하고 한-중 청년 교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신정승 단장은 “이웃국가인 한국과 중국은 앞으로도 상호존중과 호혜평등을 기초로 양국이 지속적인 평화와 번영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한중 간의 우호적인 미래는 양국 청년들 간의 교류와 상호 이해에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청년 대표단 방중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 시행 중인 한중 청년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매년 400여 명의 양국 청년들이 상호 방문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150여 명의 중국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www.kf.or.kr)와 미래숲 홈페이지(www.futurefore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