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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 히어로즈 돌풍으로 덕 본 스폰서는?
위즈코즈 ‘스킨79’, 우리아비바생명 등 홍보효과 톡톡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올해 프로야구 관중 800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마다 프로야구 스폰서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팔도는 ‘2012 프로야구’ 공식 후원사로 지정되면서 연간 약 55억원 가량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역대 최단기간 200만 관중을 돌파하면서 홍보효과가 수십 배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프로야구 구단 가운데는 작년까지 하위권을 맴돌다가 올해 처음으로 정규시즌 1위에 오르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의 넥센타이어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넥센타이어가 야구구단의 선전으로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자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이 경쟁적으로 프로야구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는 ‘타이어 전쟁’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넥센 히어로즈는 메인, 골드, 실버, 브론즈 등으로 스폰서를 구분해 협찬 금액에 차등을 두고 있다.

메인 스폰서인 넥센은 유니폼 정면과 헬멧 정면, 모자 정면을 활용하고 있고 골드 스폰서인 코오롱, 현대해상 등은 유니폼과 헬멧에 자사 로고를 노출 중이다.


중소기업 중에는 지난 4월 위즈코즈가 자사 대표 브랜드인 ‘스킨79’와 골드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올 시즌 내내 유니폼 하의 오른쪽에 스킨79 로고를 부착했다. 중소기업이 골드스폰서를 진행하는 자체가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

넥센 히어로즈는 또 목동구장 전광판에 인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와 함께하는 ‘스킨79’광고를 노출하면서 요즘 부쩍 늘어난 여성팬들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막전부터 브라운아이드걸스가 광고하는 스킨79 비비크림을 관람객에게 제공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팬심’도 잡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는 것.

넥센구단은 지난 5월 우리아비바 생명과 함께 ‘우리아비바데이’ 행사를 가진데 이어, 스킨 79와 함께 썬케어 제품 중 베스트 제품을 선정해 댓글을 달면 10명에게 넥센 선수 사인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스킨79 권형규 홍보팀장은 “넥센 히어로즈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향상되었다”면서 “야구장에서 받은 사랑을 ‘79데이’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보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2012년 프로야구는 1위에서 5위까지 4.5게임 차 밖에 나지 않는 치열한 순위다툼에다 스폰서기업들의 홍보열전 또한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다.

ger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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