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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종환 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과서 16종 수정 보완 권고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중학교 검인정 교과서 16종에 대한 합격 통보를 하면서 11곳에 도종환 시인의 작품을 빼도록 권고한 것이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평가원은 지난달 26일 검정 심사를 통과한 출판사에 수정ㆍ보완 의견을 보내면서 도 의원의 시와 산문 게재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평가원의 입장은 “교과서 검정 규정에 따르면 정치적 중립성을 감안해 현역 정치인의 경우 수록을 배제하도록 하는 게 원칙”이라는 것.

이와 관련, 한국작가회의는 9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권고 조치를 “표현의 자유 침해”로 규정하고 “가능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이 된 도 의원의 작품은 2002년부터 중ㆍ고교 교과서에 ‘어떤 마을’을 비롯해 ‘담쟁이’ 등 여러편의 시와 산문이 실려 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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