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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어린이 비염ㆍ감기, 약초화분으로 예방한다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강서구가 전통 민간요법을 활용한 어린이 아토피성 비염 및 감기 예방에 나섰다. 강서구가 동의보감 저자 허준 선생의 출생지이면서 한방증진도시란 점을 구정에 반영한 것.

구는 13일까지 알러지, 아토피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박하, 소엽, 결명자를 심은 화분을 관내 16개 지역아동센터 369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1인당 1개씩 제공한다. 한방의서의 기록에 의하면 박하, 소엽, 결명자는 아토피나 알러지성 비염, 감기, 두통, 오한, 눈 건강에 좋은 약초로 알려져 있다.

약초를 화분에 키우면서 수시로 약초향을 맡으면 비염이나 감기예방은 물론 실내 공기정화와 정서안정에 도움을 줘 면역력이 증강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향후 보건소는 월 1회 실내공기질을 측정해 결과치를 시설 내에 고지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에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는 취약계층 어린이,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앞으로 이들의 건강을 위해 쉽고 재미있는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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