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에서는 병세가 위중한 철종의 생사를 놓고 이하응(이범수 분)과 진혁(송승헌 분)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하응은 이날 진혁에게 “지금의 왕은 죽어야 한다”고 설득했다. 진혁은 이하응의 말에 “살릴 수 있는 사람 죽게 내버려둘순 없다”라고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어 이하응은 “이 나라의 앞날을 위해서라면 임금은 죽어야만 한다”고 거듭 말했다. 진혁은 “누군가가 죽어야 이룰 수 있는 꿈이라면 처음부터 이뤄선 안된다. 어르신께 실망했다”라고 전했다.
이는 허수아비 왕 철종(김병세 분)의 정체가 드러나며 궁을 둘러싼 세도정치 가문 안동 김씨 세력과 이를 개혁하려는 이하응간의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