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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QPR 이적 임박…박지성 팬들 QPR로 ‘관심집중’
박지성 QPR 이적 임박

[헤럴드생생뉴스]영국 현지언론들이 박지성 이적설을 기정사실화하면서 박지성 팬들의 관심이 QPR로 쏠리고 있다.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영국 현지 언론들은 7일 오전(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박지성이 퀸스파크 레인저스(QRR)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박지성 이름을 거론하며 이적 관련 내용을 전한 것은 신뢰감을 대폭 향상시켰다.
BBC에 따르면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박지성 영입을 위해 이적료로 500만 파운드(약 88억원)를 제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기 전 맨유는 프리시즌 투어 포스터에 박지성 대신 웨인 루니를 집어넣었다. 당초 가운데 자리에는 박지성 모습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갑작스레 이 자리에 루니가 들어가며 박지성 이적설에 무게가 실리는 추세다.

박지성 이적설을 접한 팬들은 “박지성 때문에 맨유 팬이 됐지, 맨유 때문에 박지성 팬 된 것 아니다”, “이적하면 이제 맨유 경기 볼 일 없다. 국내 방송사는 SPL 1순위로 방영해달라”, “단물 빨아먹고 버리겠다는 심산인가, 박지성의 진가는 이제 시작이다” 등 맨유 구단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또 “박지성이 어디 있던 대한민국 캡틴이었던 박지성이다”, “어느 팀에 가도 박지성을 응원하겠다”, “QPR 가서 나중에 맨유 혼좀 내줘야할듯, 괜히 이적시켰구나 할 정도로 꽁꽁 묶어놓으면 된다” 등 박지성을 응원했다.

이밖에도 네티즌들은 “박지성이 맨유에서 은퇴하겠다는 꿈을 못이루게 된다면 안타깝지만 QPR에서 중원을 호령하는 모습이 더 보고싶다”, “가장 보고 싶은 모습은 박지성이 QPR 가서 나중에 맨유와 경기할때 가가와 신지 완전 봉쇄하는것”, “맨유, 당신들은 한국 팬들 다 잃었다. 후회하게 될거다” 등 의견을 드러냈다.

QPR은 2011-201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승격된 팀으로 올시즌 승점 37점(10승7무21패)을 기록, 17위에 머물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맨유에 확실히 밀리기 때문에 박지성이 주전 경쟁을 펼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국내에 머물고 있는 박지성은 8일 오후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9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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