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잇슬립 스포트’는 지난 6일(현지시간) QPR이 박지성 영입을 위해 맨유측에 이적료 500만 파운드(한화 약 88억 원)를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QPR의 마크 휴즈 감독은 박지성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구단주인 토니 페르난데스에게 박지성 영입을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은 QPR의 강력한 영업의지로 협상이 머지않아 완료되리라 전망하면서 “박지성은 지난시즌 정규리그에서 단 10경기 선발에 그쳤다”며 “특히 우승 타이틀이 걸린 맨체스터시티전에서 부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맨유가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카가와 신지(23)를 데려오며 큰 비용을 지불했기 때문에 재정 손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박지성의 이적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성 영입을 제의한 QPR은 지난시즌 1부리그로 승격해 17위를 기록했다.
현재 맨유 레전드 휴즈 감독이 이끌고 조이 바튼, 앤디 존슨 등 잉글랜드 대표 출신 선수들이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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