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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스타, 가장 많이 업그레이드된 비결?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씨스타는 걸그룹중 가장 많이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걸그룹의 팀은 많고 경쟁 환경은 매우 힘들어지지만 씨스타는 오히려 승승장구하고 있다. 행사 제의도 부쩍 많아졌고, 출연료도 크게 뛰었다.

씨스타는 ‘러빙유'가 발매 첫 주만에 빌보드 K팝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내놓는 곡마다 히트시키고 있다. 지난 4월 발표한 ‘나혼자'로도 이미 가요순위프로그램 1위를 맛봤다.

노래만 히트하는 게 아니라 팀이 질적으로도 크게 업그레이드됐다. 2년전인 2010년 6월 데뷔할 때만 해도 씨스타는 음악의 대세와 트렌드를 그대로 가지고 나온듯 보였다.

하지만 ‘푸시푸시’ ‘가식걸’ ‘니까짓게’ 등 3연속 히트곡으로 팬들을 확보한 후 ‘쏘쿨’ ‘마 보이’(SISTAR19)도 좋은 반응을 보이며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4명의 멤버 모두 최소 2년간의 연습생 시절을 거친 이들은 아이돌 가수들이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오토튠을 즐겨 사용할때도 사운드보다 음성을 더 부각시키는 전략으로 서서히 차별화를 이뤄나갔다.


걸그룹에서 가창력이 확실한 멤버가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허스키하면서도 시원한 보컬을 구사하는 효린은 ‘불후의 명곡2'등을 통해 가창력을 완전히 인정받았다. 보라는 ‘체육돌'이라는 건강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이 둘에 비해 존재감이 덜했던 93년생 막내 다솜은 요즘 얼굴이 예뻐졌다고 난리다.

이들을 실제로 만나보면 내숭을 떨거나 새침하기는커녕 유쾌하고 털털하며, 밝은 에너지를 준다. 그러면서섹시함도 있다. 포장하려 하지 않는 적극적인 모습에서 기분이 좋아진다. 무대 서는 자체를 즐기는 열정의 걸그룹이다. 그래서 대중들은 친구나 여동생으로 삼고싶어진다. 아저씨 팬들도 많이 늘었다. ‘건강+섹시+실력'의 삼박자를 갖춘 씨스타는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준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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