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6일 박물관 전시유물과 문화유적을 연계, 초ㆍ중ㆍ고교생들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2기 여름방학 박물관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물관 캠프는 ‘박물관 안팎에서 만나는 문화재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박물관과 문화재를 친근하게 접하고, 문화재에 대한 사랑과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 6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 5일간 열리는 캠프는 첫날 문화유적 발대식과 함께 ‘박물관에서 하는 일’을 살펴보고, 둘째 날부터 넷째 날까지 3일 간 유적 현장 탐방을 비롯, 박물관 전시 탐구를 연계한 체험활동으로 이뤄져있다. 마지막 날에는 조별 발표와 시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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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5~6학년)는 ‘고려시대의 불교미술’, 중등부는 ‘조선시대의 궁궐과 도성’, 고등부는 ‘삼국시대 성곽과 출토유물’ 등 초ㆍ중ㆍ고별 각기 다른 주제가 준비되어 있다. 학생들은 유적현장에서 전문 해설사의 해설과 박물관 큐레이터의 전시유물 강의를 들은 후, 멘토 교사와 함께 조별 토론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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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신청은 이달 3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이며,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go.kr)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자 확정 발표는 25일 오후 6시에 개별 통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