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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시탈’ 박기웅, ‘다크 슌지’로 완벽 변신..분노 연기 ‘소름’
KBS2 수목드라마 ‘각시탈’에 출연 중인 배우 박기웅이 ‘다크슌지’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7월 5일 오후 방송한 ‘각시탈’에서는 목담사리(전노민 분)와 함께 일을 꾸미는 강토(주원 분)의 모습과 각시탈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된 기무라 슌지(박기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코앞에서 각시탈을 놓치게 된 슌지는 분노로 이성을 잃는다. 경찰서 곳곳을 누비며 탈출하는 각시탈을 본 슌지는 그의 정체에 의구심을 품지만, 강토가 각시탈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다.

우여곡절 끝에 담사리와 만나게 된 각시탈은 합방기념식에 폭탄을 터트릴 계획이라며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하지만 계순의 밀고로 이 사실은 슌지의 귀에 들어가게 되고, 이에 홍주(한채아 분)은 목단에게 접근해 정보를 캐내려고 한다.

하지만 수녀로 변신한 홍주의 행동이 미심쩍은 것을 눈치 챈 목단은 그에게 거짓정보를 흘리게 되고, 목단은 그의 아버지와 함께 경성을 떠나기로 한다.

슌지는 목담사리와 각시탈 모두 목단과 연결돼 있음을 눈치채고 그가 경성을 떠나지 못하도록 체포령을 내린다. 결국 슌지는 목단을 잡는데 성공하지만 이후 나타난 각시탈에 의해 다시 한번 탈출에 성공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박기웅의 캐릭터 변신이 눈에 띄었다. 극 초반, 일본인이지만 조선 아이들을 좋아하고 정이 많던 캐릭터였던 그는 형의 죽음 이후 냉혈한으로 변신,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각시탈의 정보를 알고 있던 죽기 직전의 독립투사를 끝까지 살려내면서 심문하려는 그의 모습과 분노로 이성을 잃은 듯한 모습은 보는 이들을 소름끼치게 만들었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각시탈과 목단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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