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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연, “자살설에 엄마가 울면서…” 심경고백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윤진서의 ‘자살 헤프닝’의 충격이 지금은 사라졌지만, 스타들에게 따라다니는 ‘자살설’은 비단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과거엔 가수 채연도 자살설이 불거져 가족마저 실의에 빠지게 했다.

채연은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 중국에서 불거진 자살설 보도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채연은 “중국에서 활동을 하던 제가 자살을 했고 이를 매니저가 발견했다는 오보가 나왔다”는 말로 당시의 이야기를 전했다.

중국의 한 매체가 섹시스타 채연의 자살설을 보도했던 것은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당연히 오보였다.

채연은 이에 “가족들이 놀라서 전화가 왔었다. 오빠가 ‘무슨 일이냐’며 연락을 해 왔고, 심지어 어머니는 울면서 전화를 하셨다”면서 당시의 난감함을 전했다. 



그럼에도 자살 오보 소동은 잦아들지 않아 채연은 “잘 살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까지 발표했을 정도.

당시를 떠올리며 채연은 “방법이 없었다. 잘 살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밝게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스타들을 둘러싼 잇따른 자살 루머에 시청자들은 난색을 표했다. 특히 이번 윤진서 건을 겪으며 한 시청자는 “연예인들로 이름값 하느라 힘들다. 별 것도 아닌 일이 자살설로 비화되면서 마치 ‘베르테르 증후군’을 조장하는 것 같다(seun******)”고 씁쓸해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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