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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외국인, 신한지주ㆍ우리금융 사고…KB금융ㆍ하나금융 판다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외국인들이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을 사들이는 대신,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를 팔고 있다.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등 손보사 주식의 편입 비중을 높이는 반면, 생보사와 증권사 주식 축소에 나섰다.

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최근 5거래일동안 삼성화재 주식 566억원어치를 순매수, 이 기간 외국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동부화재(102억원)와 삼성카드(150억원), 현대해상(80억원)에 대해서도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생명 주식 76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우리투자증권과 현대증권, 대신증권, KTB투자증권에 대해서도 매도우위로 대응했다. 최근 증시 침체에 따른 올 1분기 실적 급감에 따른 포트폴리오 비중 축소로 풀이된다.실제로 최근 코스피 거래대금이 4조원대로 급감한데 따른 수수료 수입 감소로 대형사의 경우 전년대비 50% 감소, 일부 증권사는 적자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은행주 중에서는 신한지주(181억원)와 우리금융(173억원)에 대해서는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KB금융 478억원어치와 하나금융지주 77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기업은행과 외환은행에 대해서도 소폭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매각 기대감이, KB금융은 인수 부담과 가계대출 우려 등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풀이된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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