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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 클릭]미국 독립기념일 휴장, 유럽은 눈치보기 속 약보합 마감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4일(현지시간) 끝난 유럽 주요 증시가 5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앞둔 눈치보기로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미국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06%, 독일 30지수는 0.20%, 프랑스 CAC 40 지수는 0.11% 각각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5일 ECB의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었다.

ECB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와 유동성 추가 공급 등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미 지난 사흘간 많이 반영된 탓에 ‘결과가 잘 나와야 중립 영향’이라는 인식이 증시를 지배했다.

이탈리아가 구제금융을 신청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은 호재였다. 이탈리아의 마리오 몬티 총리는 내년에 재정 흑자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이탈리아가 EU로부터 구제기금을 필요로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CB가 5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에서 0.75%로 25bp 인하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져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8bp 떨어진 1.46%에 거래됐다. 5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7bp 내린 0.49%를 기록했다.

6월 서비스업 지수가 49.9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인 50.3을 하회한 동시에 확장 기조로 돌아서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전자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의 존 라이드 전략가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회의를 하루 앞둔 데다 경제지표가 실망스러운 수준에 그치면서 리스크를 줄이자는 심리가 번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5bp 상승한 5.78%에 거래됐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16bp 오른 6.41%를 나타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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