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4일 19대 국회 개원 인사차 여야 국회부의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의 처리 방식에 대해 사과했다.
새누리당 소속인 이병석 국회부의장측은 “부의장 당선 축하 차원의 방문”이라면서도 “김 장관이 이번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께 피해가 가지 않고 누가 되지 않는 길이 뭔지 숙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또 민주통합당 소속인 박병석 국회부의장도 찾았다. 박 부의장이 “위안부 문제나 독도 문제로 분노하고 있는 국민들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언급하자, 김 장관은 “절차적인 문제에 있어서 잘못되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국민의 이해를 얻도록 하겠다. 더 이상의 잘못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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