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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엠씨넥스 “스마트폰 및 차량용 카메라 모듈로 2020년 연매출 1조원 목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휴대폰 및 자동차 카메라 모듈 전문업체 엠씨넥스(www.mcnex.com)의 민동욱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0년 매출 1조원 달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민 대표는 “스마트폰과 차량용 카메라 등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해 2020년 목표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글로벌 영상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11년 기준 엠씨넥스의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기, 삼성광통신, LG이노텍에 이어 국내 4위, 세계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동차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는 국내 1위,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푸조, 삼성전자, ZTE, 폭스콘, 모토로라 등 국내외 40여개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2153억원, 영업이익 161억원, 당기순이익 116억원을 달성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78%, 96% 성장한 수치다.

특히 차량용 카메라 모듈 매출은 2010년 249억원에서 2011년 385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 800만 고화소 카메라 모듈 매출 418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일본, 대만, 중국에 해외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중국 상해에 있는 3개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ZTE와 7위인 화웨이 등이 주요 고객이다. 이들 기업이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엠씨넥스의 매출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미국, 일본 등에서 자동차 후방카메라 의무 장착 법제화가 추진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현재 기아차 K9 등 28개 차종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공모자금은 시설투자,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공모희망가는 1만6200~1만8600원, 공모주식수는 80만주다. 오는 9일, 10일 수요예측과 16일, 17일 청약을 거쳐 이달말 상장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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