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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쌍용건설, 이번에는 새 주인 만날까?…11% 급등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쌍용건설이 새 주인을 만날 것이란 기대감에 11%이상 급등했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쌍용건설은 11.11% 오른 6000원에 마감됐다. 지난달 29일 수의계약 입찰 공고이후 나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올들어서만 3차례나 실패했던 쌍용건설은 기존의 경쟁 입찰 방식을 포기하고 1대 1 개별협상 구조인 수의계약으로 최종 변경, 오는 5일까지 입찰을 실시한다. 시장에서는 해외건설시장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국내 모 대기업의 입찰 참여설이 나돌고 있지만, 확인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건설경기가 워낙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우선협상자가 정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는 지난달 29일 매각소위를 열고 쌍용건설의 지분 매각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한 바 있다. 공자위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7개 채권금융회사가 보유한 쌍용건설 주식 1490만6103주(50.07%) 전량을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하는 입찰 공고를 냈다.

캠코 등 쌍용건설의 채권금융기관 주식매각협의회는 공동매각주관사인 언스트앤영(Ernst & Young)한영회계법인과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오는 5일까지 수의계약 입찰 대상자에게 예비견적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번 수의계약에 참여할 투자자들은 기명날인 한 비밀유지확약서 원본과 인감증명서 등을 매각주관사에게 제출하면 된다.

주식매각협의회와 매각주관사는 접수 서류 등을 검토한 후 다시 적격 예비견적제출대상자를 추리고 최종견적제출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견적제출대상자가 선정되면 예비실사를 진행, 수의계약을 통한 쌍용건설의 지분 매각을 진행한다.

쌍용건설은 올들어 2차례 이상(3회) 경쟁입찰을 실시 했기 때문에 국가계약법상 수의계약 진행 요건을 갖췄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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