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생생코스피>LG전자, 실적부진 전망에 주가 하락반전…1.11%↓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LG전자가 2분기 영업실적 부진 전망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1.11% 떨어진 6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0.32% 오른 6만3400원으로 출발한 LG전자는 장초반 6만 3600원까지 올랐지만,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로 약세로 반전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LG전자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LG전자가 올 2분기에 전분기대비 29.1% 감소한 31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개선과 물량 증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 달러 강세에 따른 기타 통화 약세로 환율 관련한 손실이 발생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전통적으로 3분기에 이익규모가 감소하고 스마트폰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진행되면서 효과가 나타나기 전까지 주가의 상승모멘텀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P/B 0.8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존재하므로 하방경직성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스마트폰이 2012년 3분기에 723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면 주가 측면에서 촉매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nam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