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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캘란’ 64년산…기네스 올랐다
5억2000만원 세계최고가 위스키


싱글몰트 위스키 ‘매캘란’의 ‘매캘란 랄리크 서퍼듀(The Macallan Lalique Cire Perdue) 64년산’〈사진〉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위스키로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앞서 2010년 1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이 위스키는 46만달러(5억2000여만원)에 낙찰돼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매캘란 랄리크 서퍼듀 64년산’은 프랑스의 크리스탈 명가 ‘랄리크(Lalique)’에서 특별 제작한 크리스털 디캔터에 담겨 있다. 전 세계 한 병뿐인 매캘란의 최고연산 빈티지 싱글몰트 위스키다. 출시 후 전 세계 12개국 주요 도시에 전시돼 위스키 애호가들의 주목을 끌었다.

매캘란의 파인앤레어 담당 디렉터 데이비드 콕스는 “‘매캘란 랄리크 서퍼듀’가 최고가로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보유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매캘란은 다시 한 번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기관에서 인정한 명실 공히 최고의 위스키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1824년 처음 생산된 ‘매캘란’은 대표적인 싱글몰트 위스키로 통한다. 설립자 알렉산더 레이드가 스코틀랜드 스페이 강 유역에 증류소를 세운 후 지금까지 고급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좋은 물, 보리, 이스트, 셰리 오크통을 사용한 결과다.

국내에는 매캘란 12년산, 15년산, 18년산, 25년산, 30년산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량이 한정된 ‘매캘란 1946’과 ‘매캘란 1971’ 에디션이 소개됐다.

‘매캘란’은 빈티지 위스키의 종류가 다양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05년에는 1920년대에서부터 1970년대까지 증류된 최고급 빈티지 라인 ‘화인 앤 래어(Fine & Rare)’ 컬렉션 39종을 선보인 바 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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